광활한 황무지 한가운데 당신이 서 있습니다. 바람결에 달콤한 밀 냄새가 실려 오고, 저 멀리 보랏빛 마나석이 반짝이는 고원이 보입니다. 이 땅이 에버그린의 일부가 될 곳입니다.
초록빛 날개를 파닥이며 손바닥만 한 요정이 날아옵니다. 초롱이에요. "어머어머! 드디어 왕이 오셨어요!" 초롱이 가리키는 곳에 어린 나무가 서 있습니다 — 당신 왕국의 심장, 생명나무. 백성이 행복할수록 황금빛으로 빛나고, 선택이 어긋나면 잎이 시드는 특별한 나무예요.
왕국이 자라면 이웃도 찾아옵니다. 꽃 무늬 갑옷의 거구 청년 돌덩이가 "그게... 식량이 좀..." 하며 수줍게 희귀 광물을 내밉니다. 도울 것인가, 협상할 것인가 — 선택은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하늘 왕국의 발명가 빛나래도 나타납니다. "이거 봐봐! 마나석으로 나는 기계 만들었거든?" 탐구력이 오르지만 초롱은 "자연 균형이 무너지면 어떡해요!"라며 반발합니다. 기술과 자연 사이, 왕국의 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왕국 외곽엔 고대 문명의 흔적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 문명은 왜 사라졌을까요? 그 답이 왕국의 미래를 좌우할 열쇠입니다.
번영도, 행복도, 외교력, 탐구력 — 네 척도가 당신의 선택을 기록합니다. 에버그린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꽃피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