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1
[AI]초록 폭주 — 실험실의 비밀과학경진대회를 앞두고 성장 촉진 배양액 실험을 독자적으로 변형했다가 학교 전체를 정글로 만들어버린 플레이어가, 점점 커지는 혼란 속에서 실수를 숨길 것인가, 인정할 것인가의 갈림길에 선다.
미션
실수로 학교를 정글로 만든 사실을 인정하고, 과학적 방법으로 성장 억제 해법을 찾아 학교를 복구하며, 실패를 숨기지 않고 책임지는 용기를 통해 성장하라
✨ 학습 포인트
방과 후 씨앗 실험실에서 변형 배양액을 화단에 투입한 직후, 하룻밤 사이 폭발적으로 자란 식물을 발견하고 초기 대응을 결정한다
강시온이 이상 현상의 과학적 원인을 추적해 플레이어를 의심하기 시작하고, 오채린이 망가진 화단에 분노하는 상황에서 진실을 고백할지 결정한다
비가 내려 배양액이 배수로를 타고 학교 전체로 확산되는 위기 속에서, 남태식 기사님의 배수로 지식과 시온의 화학 분석을 활용해 성장 억제 방법을 선택한다
과학경진대회 출전 자격이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대회 포기, 동시 진행, 실패 경험의 대회 주제 전환 중 하나를 결정한다
학교 복구가 거의 끝난 후 정글 상태로 남은 공간을 완전 원상복구할지, 생태 정원으로 보존할지, 연구 관찰 구역으로 남길지 최종 결정한다
📖 스토리 소개

당신은 푸른솔초 과학부의 기대주다. 제37회 전국초등과학경진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고, 선배들에게서 전해 내려온 성장 촉진 배양액 레시피를 개량하면 올해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방과 후 씨앗 실험실에서 몰래 비율을 조정한 배양액을 화단에 뿌린 그 밤, 당신은 아직 모른다 — 이 한 병이 학교 전체를 뒤흔들 재앙의 시작이라는 것을.

다음 날 아침, 화단의 민들레가 허리 높이까지 솟아 있고, 담쟁이덩굴이 본관 벽을 타고 교실 창문을 덮는다. 배양액은 토양 미생물과 반응해 뿌리 네트워크를 통해 번지고, 마침 내린 비가 배수로를 타고 운동장까지 확산시킨다. 과학부 라이벌 강시온은 이상 현상의 원인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원예부의 오채린은 자신이 정성 들여 가꾼 화단이 망가진 것에 분노한다. 당신은 선택해야 한다 — 지금 고백하고 도움을 구할 것인가, 아니면 혼자 역반응 실험으로 되돌릴 것인가.

시간이 지날수록 식물은 복도와 체육관, 급식실까지 침범한다. 관리 기사 남태식 아저씨만이 40년간 학교를 돌본 경험으로 배수로 경로를 꿰고 있어 확산 예측의 열쇠를 쥐고 있다. 백경태 선생님은 범인을 찾으라는 행정부의 압박과, 학생 스스로 고백하기를 기다리는 교육자의 신념 사이에서 갈등한다. 억제제를 개발하려면 시온의 화학 분석과 채린의 식물 생태 지식이 모두 필요하지만, 그들의 협력을 얻으려면 먼저 진실을 말해야 한다.

빠른 화학 억제제를 택하면 부작용의 위험이, 느린 자연 분해 방식을 택하면 시간과의 싸움이 기다린다. 그리고 대회 출전 자격마저 위태로워진 순간, 당신은 실패를 숨길 대상이 아닌 배움의 출발점으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정글이 된 학교 한 귀퉁이에서, 무당벌레가 나뭇잎 위에 앉아 당신의 다음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 프롤로그 미리 보기
평범한 월요일 아침이었다. 교문을 지나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걷는데, 발밑에서 무언가가 부스럭거렸다. 운동화 끈을 감고 올라오는 건 — 어제까지 발목에도 못 미치던 잡초였다. 고개를 들자 숨이 멎었다. 본관 벽면을 뒤덮은 담쟁이가 3층 창문까지 기어올라 있고, 화단의 민들레는 허리 높이를 넘겨 복도 쪽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었다. 짙은 풀 냄새와 축축한 흙 냄새가 콧속을 찔렀다. 바람이 불 때마다 잎사귀들이 서로 부딪쳐 사각사각 소리를 냈고, 어젯밤 뿌린 배양액 한 병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온몸으로 깨달았다. 가방 끈을 움켜쥔 손에 땀이 배어 나왔다. 이건 실험 결과가 아니라, 재앙의 시작이었다.
오채린
오채린
화단 앞에 쪼그려 앉아 거대하게 솟아오른 민들레 줄기를 떨리는 손으로 만지작거리다가, 벌떡 일어서며 눈을 부릅뜬다.어머! 아니, 이거 봐봐! 얘가 원래 이렇게 안 컸는데! 내가 일주일 동안 매일 물 주고 잡초 뽑아줬는데 — 아니 그러니까! 하룻밤 사이에 이게 말이 돼?! ...있지, 이건 좀 중요한 얘긴데, 혹시 어제 방과 후에 화단 근처에서 뭔가 한 사람 봤어?